미국여행 -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방문기

한스블루입니다.
경비행기로 그랜드캐년 일대를 둘러본데 이어, 땅을 밟고 구경을 해보기로 합니다. 경비행기가 쉽게 많은 지역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, 약간의 비행기 멀미가... 있었어서요... :(
그래서 저희는 향합니다.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으로!
일전에도 언급한 바 있는데, Tusayan지역은 매우 작아서 차로 금방 다닐 수 있습니다. 부릉부릉... 투샤안 초입을 알리는 곳에서부터 국립공원 입구까지 한 10분? 정도면 다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어딜 가든지 간에 미국이라는 편견이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, 무언가 Simple하다는 느낌이 듭니다. 왠지 더 좋아보이는거죠... 국립공원 입구를 보면서도 이런게 느껴지는 저... 사대주의자인가요...? ;)
각설하고... 국립공원 입구를 들어서서 계속 차를 타고 들어갑니다. 오히려 투샤안 시내보다 더 오래 걸리는 거 같더라구요. 한 20분 정도 더 들어갔을까요...? 드디어 도착했습니다. 도착하고 나니 도마뱀이 저희를 반겨주는군요.
네... 이렇게 약간은 삭박한 곳입니다. 무슨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보면 뙤약볕이 쏟아지는 사막한가운데 도마뱀이 막 돌아다니는 그런 느낌... 일부 녹색빛을 간직한 식물들도 있긴 하지만, 대부분은 삭막한 느낌입니다. 하지만, 이런 삭막한 느낌도 그랜드캐년을 보는 순간 사라졌다는거!
그 웅장한 모습은 대략 이랬습니다.

엄청나죠? 더 넓은 장소를 하늘에서 바라보는 것과 한정된 공간이지만 가까이서 보는 것과는 이런 또 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. 사람들이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더군요. 저희도 물론 사진이 무조건 남는거라는 일념하에 실컷 찍었네요... :) 그리고는 슬슬 출출해져서 국립공원내에 있는 매점에서 요기를 했습니다.

앗.... 밥은 먹고 있는데, 저 건너편에 푸르른 것들의 정체가 뭔지 궁금해졌습니다. 가까이 가서 카메라를 들이대봅니다.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볼수는 없는 그런 종류 같네요... 일종의 선인장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.
여하간 이런 고지대에도 이런 생명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신비롭고 아름답네요. :D

그리고, 이젠 다음 여정을 향해 떠나갑니다. 다음 목적지는 LA! Los Angeles!
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를 타고 자동차 페달을 힘껏 밟아봅니다...
다음 목적지에서는 그 어떤 무언가가 설레임을 가져다주겠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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